30년 고등과학원·40년 과학동아…과학계 두 헤리티지, 손잡았다

30년간 기초과학의 최전선에서 연구의 깊이를 더해온 고등과학원(KIAS)과 40년간 과학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온 동아사이언스.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와 소통을 각각 대표하는 두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고등과학원과 동아사이언스는 12일 KAIST 서울캠퍼스 내 고등과학원에서 기초과학 성과 확산 및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등과학원 설립 30주년과 과학동아 창간 40주년을 맞는 2026년을 앞두고 양 기관이 기초과학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폭넓게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등과학원은 그동안 축적한 우수한 연구성과 자료를 제공하고 연구진이 직접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기초과학 연구의 의미와 재미를 대중들에게 흥미롭게 알릴 계획이다.
동아사이언스는 고등과학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과학동아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 소개하며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의 현장을 독자들에게 깊이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노태원 고등과학원 원장은 “기초과학을 탐구하는 기관과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기관이 협력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기초과학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고등과학원은 뛰어난 기초과학 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기관”이라며, “기초과학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공감은 AI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현재에도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다. 고등과학원 연구자들의 성과에 담긴 매력적인 스토리를 대중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탄생시켜 기초과학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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