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학살부터 제주4.3까지...제주포럼 4.3세션 주목

제주방송 신동원 2025. 5.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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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포럼 4·3세션 특별상영회 작품 '사령관의 그림자' 공식 포스터


2025 제주포럼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 포럼의 주요 세션 중 하나로 4·3세션이 주목됩니다.

제주4·3연구소가 주관하는 4·3세션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과거에 연루되기 : 재현, 책임, 윤리'를 주제로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홀로코스트 유대인 학살과 4·3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세션은 홀로코스트 전문가이자 평화·인권교육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최호근 고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독일계 아르헨티나인으로 영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온 다니엘라 푈커 감독, 기억과 시각 문화이론 연구자인 전진성 부산교대 교수, 정치 분야에서 국가폭력의 양상을 연구해 온 김헌준 고려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섭니다. 이들은 각기 문화와 교육 등 다양한 관점에서 4·3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올해 세션 특별기획으로 다니엘라 푈커 감독의 작품 '사령광의 그림자' 상영회도 오는 29일 오후 2시 CGV제주에서 열립니다. 이날 상영회에선 다니엘라 감독이 참석하는 GV도 진행됩니다.

이 작품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소장이었던 루돌프 회스의 아들인 한스 위르겐 회스, 손자인 카이 회스와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아니타 라스커-발피쉬, 딸인 마야 라스커-발피쉬의 현재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4·3연구소는 "영화에선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는 어떠한 고민이 필요한 지에 대해 관객들이 직접 생각하게 한다"고 평했습니다.

세션 및 영화 상영회 참가 신청은 각각 온라인(▲forms.gle/nkG9oCmDKe7ZSyMJ6 ▲forms.gle/qwBygYnHQe9AyQca9)을 통해 하면 됩니다. 문의= 4·3연구소(064-756-4325)

한편, 올해 제20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 대주제로 동북아시아 3국의 비정부(NGO) 행위자들의 역할,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구현을 위한 전략, 제주경제 활성화 등 수십 개의 다양한 세션이 운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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