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선 3자 구도로 출발, 충청권 민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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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이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로 막이 올랐다.
이런 가운데 어느 후보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한 충청권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역대 대선을 보면 14대부터 20대 대선까지 충청권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됐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이번 대선도 충청권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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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이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로 막이 올랐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으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을 압도하고 있다. 그런 만큼 탄핵 정국을 주도한 민주당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이런 가운데 어느 후보가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한 충청권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조기 대선의 초반 판세는 민주당 이 후보 쪽으로 상당히 기울어 있다. 정당지지율, 후보 선호도, 대선 인식 등 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3대 지표 모두 민주당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론조사를 보면 이 후보는 양자 대결이든 3자 대결이든 50% 안팎의 지지를 받고 있을 정도다. 굳이 말하자면 3자 대결이라기보다 '1강 1중 1약' 구도로 보는 게 맞다. 이대로 가면 이 후보가 무난하게 대선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물론 '이재명 대세론'을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변수는 남아 있다. 국민의힘 김 후보와 개혁신당 이 후보가 극적으로 단일화를 한다면 대선 판세가 달라질 소지는 다분하다. 뿌리가 같은 양당의 후보가 '반명(반 이재명) 빅텐트'를 구성한다면 막판 대역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제는 개혁신당 이 후보가 12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완주'를 선언했고, 일관되게 단일화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충청권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변수라면 변수다. 충청권은 그동안 어느 한쪽에 표를 몰아주지는 않았지만 미세한 차이로 승자와 패자를 분명히 구분했던 곳이기도 하다. 역대 대선을 보면 14대부터 20대 대선까지 충청권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됐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이번 대선도 충청권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험칙에도 불구하고 3당 후보가 충청권을 대하는 태도는 무성의하기 그지없다. 대선 공약만 하더라도 재탕·삼탕인 데다 변별력도 주지 못하고 있다. 영·호남에 가기 전에 잠깐 들르는 곳으로 충청권을 인식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 대선 후보들은 충청권 민심을 모르면 대선 승리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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