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구 공연하는 리사 오노 "보사노바는 내 영혼의 음악,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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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흐름'을 뜻하는 포르투갈어에서 유래한 '보사노바'는 1950년대 말 브라질에서 탄생한 음악 장르다.
오는 6월 1일(일) 오후 5시, 여름의 시작과 함께 리사 오노가 대구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수줍음이 많고 예민한 편인데 보사노바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어 이 장르를 '영혼의 음악'이라고 여기게 됐다.
하지만 보사노바를 부르기 시작하고 나서 '내 음악'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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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나고 자라…편안함이 이 장르 매력
사랑받아온 곡들과 김민기 '상록수' 들려드릴 것
데뷔 40주년 눈앞, 새로운 음악 관객들과 교감"

'새로운 흐름'을 뜻하는 포르투갈어에서 유래한 '보사노바'는 1950년대 말 브라질에서 탄생한 음악 장르다. 브라질의 삼바 리듬에 재즈의 화성이 더해진 보사노바는 부드럽고 살랑거리는 선율로 일상의 리듬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중반 도시적이면서 감성적인 음악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심에는 일본 아티스트 리사 오노가 있었다. 'I Wish You Love', 'Pretty World', 'Moon River' 등 TV와 광고 음악으로 널리 사랑받은 그는 아시아에 보사노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는 6월 1일(일) 오후 5시, 여름의 시작과 함께 리사 오노가 대구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함께 공연해온 국내 밴드와의 투어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곡들뿐만 아니라 그녀만의 해석을 더한 신곡도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공연을 앞두고 본지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 전문.
- 대구에서는 첫 내한 공연이다. 어떤 도시로 기대하고 있는가
▶서울을 제외하고 다른 도시들은 아직 낯설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설렌다. 새로운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 올해 공연의 셋리스트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이번 공연에서만 특별히 들을 수 있는 노래도 있다고 들었다.
▶김민기의 '상록수'라는 멋진 노래를 발견했다. 매해 공연마다 셋리스트에 새로운 곡을 추가하는 편이기에 오랫동안 불러온 곡들과 새로운 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거다. 특히, 한국에 올 때마다 즐겨 부른 아리랑에 더해 올해는 상록수도 노래해볼 예정이다.
- 보사노바에 처음 빠진 계기는 무엇이었나
▶보사노바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큰 붐을 일으키던 시기에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자연스럽게 이 음악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셈이다. 수줍음이 많고 예민한 편인데 보사노바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내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어 이 장르를 '영혼의 음악'이라고 여기게 됐다.
- 리사 오노 씨의 음악은 작업·생활할 때 편안하게 틀어놓기 좋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요즘 개인적으로 즐겨 듣거나 작업하는 사운드가 있다면
▶늘 중심에 있는 재즈 스탠더드와 보사노바 외에 올해는 디스코 곡을 부르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그 안에는 언제나 브라질의 정수를 담고자 한다.
-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의 음악 여정에서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새로운 곡을 발견할 땐 마치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 또 발견한 음악을 청중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복하다. 마음에 드는 노래를 발견하면 몇 시간이고 쉬지 않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다. 앞으로도 그런 곡들을 계속 찾아가고 싶다.
- 곧 만나게 될 대구 관객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우리가 준비한 모든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콘서트를 마친 후 여러분의 행복한 얼굴을 보고 싶다. 대구에 초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