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선수?” 양평서 농가 울타리 넘는 야생동물 포착

황선주 기자 2025. 5.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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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걸까? 먹이를 찾아 내려 온 걸까”... 고라니 추정 동물 목격
양평 옥천면의 한 농가 울타리 넘는 고라니로 추정되는 야생동물. 독자 제공


양평의 한 농가에서 새벽시간대 고라니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목격됐다.

12일 주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30분께 양평 옥천면의 한 농가에 고라니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출현했다.

당시 이 야생동물은 울타리에 막혀 서성이다 뛰어 넘으려 점프를 했지만 울타리를 무너뜨리는 귀여운 만행(?)을 저질렀다.

양평 옥천면의 한 농가 울타리를 넘는 고라니로 추정되는 야생동물. 독자 제공


5년째 991m² 규모의 밭농사를 짓고 있다는 전모씨(52)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힌 해당 야생동물을 보고도 화를 내지 못했다.

전씨는 “고라니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이 높이뛰기 선수처럼 뛰어 넘으려 했다. 저렇게 점프를 잘하는 야생동물은 처음 본다”며 “상추 등 쌈 채소와 감자, 고구마를 심었다. 지난해 농사가 잘 돼 올해에도 작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고라니로 추정되는 야생동물의 밥으로 내줄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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