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中 CATL 홍콩 상장...올해 세계 최대 규모 기업 공개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 업체인 중국의 CATL이 선전 증시에 이어 올해 홍콩 증시 최대 규모 상장을 추진한다.
12일 블룸버그 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CATL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53억달러(약 7조4227억원) 조달을 추진한다.
CATL은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CATL은 1억1790만주를 주당 최대 263홍콩달러(약 4만7285원)에 발행할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증시의 JX어드밴스드메탈(30억달러)을 넘어서며 올해 세계 최대 규모 IPO다.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과 쿠웨이트투자청(KIA) 등 코너스톤 투자자들은 최소 6개월간 주식을 보유하기로 하고 약 26억달러 규모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CATL은 이번 거래가 이른바 ‘레귤레이션 S’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미국 내 투자자에게는 판매가 제한되고, 특정 미국 규제 당국에 대한 서류 제출 의무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IPO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CATL을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추가한 바 있다.
CALT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신규 자본의 약 90%를 헝가리 공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현재 배터리 시장의 약 38%를 점유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중국 선전 증시에서 CATL 주가는 2.6% 상승해 254.69위안이 됐다. 시가총액은 약 1547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르면 13일 가격이 결정되고 오는 20일 홍콩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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