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첫 재판 6월19일로 연기

최예린 기자 2025. 5.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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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 일을 돕던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미뤄졌다.

대전지법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의원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5월22일에서 6월19일로 연기했다.

또 다시 기일 연기가 없다면, 송 의원의 성추행 사건 첫 재판은 6월19일 오전 10시30분 대전지법 317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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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활섭 대전시의원(대덕구 2)이 지난달 7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자신이 개최한 ‘대전·충남의 성공적 행정통합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주제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제공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 일을 돕던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미뤄졌다.

대전지법은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의원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5월22일에서 6월19일로 연기했다. 송 의원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저스티스(김보화·윤진용·이영조·정우상 변호사)가 지난달 29일 신청한 기일변경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재판 시작이 한 달가량 늦춰졌다.

송 의원 쪽이 재판 기일을 늦춘 가운데 피해자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ㅂ 변호사 사무실 직원이던 피해자 ㄱ씨는 지난해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ㅂ 변호사의 선거캠프 일을 돕는 와중에 당시 같은 당 시의원인 송 의원으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7월 송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성추행 상황이 담긴 선거캠프 건물 폐회로텔레비전(CCTV)과 휴대전화 촬영 영상도 언론에 공개되면서 얼마 뒤 송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경찰이 지난해 9월24일 강제추행 혐의로 송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지만, 검찰은 뚜렷한 이유 없이 수사를 미루다 지난 2월25일에서야 송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절대 다수인 대전시의회는 지난해 9월4일 송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부결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민숙 의원이 검찰 기소 뒤 다시 작성한 ‘징계요구서’에 대부분 동의하지 않으며 징계 절차 자체를 무산시켰다. 현재 송 의원은 어떤 징계도 받지 않은 채 의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시 기일 연기가 없다면, 송 의원의 성추행 사건 첫 재판은 6월19일 오전 10시30분 대전지법 317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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