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충격 견딘 충청권 상장법인…시가총액 큰 폭 오름세

심효준 2025. 5.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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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4월 한 달 동안 8조 6955억 원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2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4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32조 7515억 원으로 전월(124조 560억 원) 대비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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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바이오, 기계장비, 2차전지 분야 기업 호조세
지역 상장법인 시총 전월대비 7.0%(8조 6955) 상승
충청권 상장법인 증시 동향.(자료=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 제공)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4월 한 달 동안 8조 6955억 원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바이오, 2차전지, 기계장비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2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4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32조 7515억 원으로 전월(124조 560억 원)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전체 시장 시가총액 증가율인 3.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기계장비, 2차전지 관련 기업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대전 소재 제약·바이오기업인 (주)펩트론의 시총은 한 달 새 1조 7000억 원 증가한 3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주)(7조 5000억 원)와 (주)리가켐바이오(3조 8000억 원)도 각각 2000억 원, 4000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기계장비·2차전지 기업 (주)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5000억 원 늘어난 9조 9000억 원, 같은 분야인 (주)에코프로의 시총은 6조 9000억 원(+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레인보우로보틱스는 5조 2000억 원(+1000억 원), 현대엘리베이터(주)는 2조 9000억 원(+8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충청권 상장법인 수는 전월대비 1곳 증가한 264곳이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2621곳)의 10.0%를 차지한다. 추가된 상장법인은 창원에서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 (주)옵트론텍이다.

전체적인 시장 거래량과 충청권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4월 전체 시장 거래대금은 402조 4094억 원으로 5.0% 줄었고, 충청권은 2조 4656억 원으로 10.5% 감소했다.

주가 상승률 1위는 대전에 있는 코스닥 상장사인 (주)에르코스다. 에르코스의 주가는 한 달 동안 191.4%(주가 2만 950원 기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는 "월초 코스피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및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급락했으나, 이후 상호관세 유예가 결정되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라며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전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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