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사격장(서해상)·내륙사격장(강원 산악지역)서 훈련 재개..."안정성 평가 완료" 공군, 포천 승진사격장 실사격 훈련 재개 여부 추후 결정
▲ 지난 3월 12일 군 관계자들이 오폭지점 인근에 무너져 내린 민가 앞을 지나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 실시한 사격장 안정성 평가를 마무리한 공군이 중단됐던 사격 훈련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공군은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서해상 해상사격장과 강원 산악지역 내륙사격장에서의 훈련을 각각 이달 둘째 주와 셋째 주부터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발생한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이후 약 두 달 만에 내려졌다. 당시 3월 6일 강원도 포천 승진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 조종사가 좌표 입력 오류를 범하며 목표물에서 8km 떨어진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해당 사건 직후 모든 실사격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해왔다.
다만 사고가 직접 발생했던 포천 승진사격장에서의 실사격 재개는 이번 계획에서 제외됐다. 공군은 해당 사격장의 가동 여부에 대해 추후 별도로 판단할 계획이다. 공군 관계자는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된 사격장부터 훈련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