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밉지 않은 홍준표, 돌아오면 막걸리 한 잔"

제주방송 신동원 2025. 5.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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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강화·모병제 등 홍 정책에 "꼭 필요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자료 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12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탈락해 은퇴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를 추켜세우며 "돌아오면 막걸리 한 잔 나누자"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홍준표 선배님은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라며 "유머와 위트, 통합의 정신을 잊지 않는 진정한 정치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셨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번 대선에서 제게는 홍준표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라며, "그런데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홍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홍 전 시장이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정책 일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 특히 좌우통합정부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첨단산업강국을 위한 규제혁신, 첨단기술투자확대, 모병제 등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 난국에 이념이나 진영이 국익이나 국민 행복보다 중요하겠나"라며, "어떤 정당을 지지했든 누굴 지지했든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 미국 잘 다녀오시라. 돌아오면 막걸리 한 잔 나누자"라고 했습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를 가리는 2차 경선에서 컷오프되면서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후 지난 10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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