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전쟁, 미국 30% 중국 10% 남기고 일단 봉합국면

중국과 미국이 관세전쟁에 상호 후퇴한 내용으로 합의했다. 미국이 일단 중국에 대해 30%, 중국은 미국에 대해 10%의 관세만 남기고 나머지를 취소 및 90일 유예키로 했다. 유예 기간 중 추가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12일 중국상무부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고위급 회담에 따라 미국이 지난 4월 2일자 행정명령으로 중국에 부과하기로 한 34% 관세 중 24%를 90일 간 유예키로 합의했다. 또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관세로 부과했던 34% 관세 중 역시 10%를 남긴 24%를 유예하기로 했다.
이후 미중 간 치열한 관세 인상 난타전 속에서 추가됐던 천문학적 관세들은 모두 상호 폐지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이 부과한 추가 관세는 무려 145%, 중국이 부과한 추가 관세는 125%에 달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 관세는 일단 미국이 최초 부과한 보편관세 10%+10% 총 20%에 4월 2일 행정명령 34% 중 존속한 10%를 더해 총 30%를, 중국은 10%를 상호 추가 부과하는 선으로 정리됐다. 다만 90일 간 진행될 협상 결과에 따라 유예가 무산된다면 유예된 24%를 각기 더해 다시 최대 미국이 54%, 중국이 34%를 부과하는 수준으로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
양국 정부는 이상의 조치가 시행된 후 향후 경제무역 관계에 대해 협상할 수 있는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 협상 대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다. 중국 측 협상 대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다. 협상은 중국, 미국 또는 쌍방이 합의한 제3국에서 진행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양측은 관련 경제무역 의제 실무 차원의 협의도 진행한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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