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골프장 중부CC 본입찰 완료…매각가 2000억 넘을듯

이 기사는 2025년 5월 12일 16시 08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애경그룹 골프장 중부컨트리클럽(CC)의 매각 본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매각가는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홀당 평균 가격이 11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큰 셈이다. 애경그룹은 6월 말까지는 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부CC 매각 주관사 삼정KPMG가 이날 오후까지 진행한 본입찰에 복수의 원매자가 투자확약서(LOC)를 냈다.
삼정KPMG는 앞서 지난달 예비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본입찰은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무적투자자(FI)는 없으며 전원 전략적투자자(SI)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형 증권사는 일찌감치 SI를 섭외해 와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부동산 금융 쪽에서 인수금융까지 담당하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각가는 2000억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홀당 100억원씩 1800억원에, 유휴부지는 200억원을 넘는 가격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애경그룹은 이른 시일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 안에 SPA까지 맺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중부CC 매각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애경산업 매각까지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애경산업 매각가로는 6000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부CC 지분 100%를 애경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애경그룹은 향후 애경케미칼에 들어올 중부CC 매각대금을 지주사 AK홀딩스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AK홀딩스의 전환사채를 애경케미칼이 매입할 수도 있고 애경케미칼이 AK홀딩스에 자금을 대여할 가능성도 있다.
중부CC는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18홀짜리 회원제 골프장이다. 서울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인근에 이스트밸리CC, 남촌CC, 렉스필드CC, 곤지암CC 등 명문 구장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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