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입사·자격증 시험 "청년 해외취업 길 엽니다"
온라인 시험 플랫폼 '모니토'
AI 부정행위 탐지기술 탑재
온라인 시험·자동채점 가능
신한銀·회계사회 등 활용

"'모니토'를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집에서 해외 취업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임성수 그렙 대표는 "미국 등 해외에서 전문가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특정 자격시험을 한국에서 보기 어렵다"며 그렙의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시험 플랫폼 '모니토'의 비전을 이같이 소개했다.
2020년 출시된 모니토는 AI 기반의 첨단 부정행위 탐지 기술을 통해 공정한 온라인 시험 환경을 제공하며 출제 관리, 자동 채점 등 시험 전후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이 구축된 플랫폼이다. 최대 2만명까지 동시에 시험을 치를 수 있어 확장성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한은행, 국민은행,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600개 이상의 국가 공인자격증 운영 기관과 국내외 기업 교육 기관에서 모니토를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도 온라인 시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또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기술자격시험의 디지털 전환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모니토는 제도 전환 이후의 시험 운영 체계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검증된 사례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 그렙은 글로벌 시험 유치를 통한 모니토의 해외 진출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모니토는 이미 아이텝(iTEP), 지텔프(G-TELP) 등 해외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공인 영어 시험의 운영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연내 더 많은 시험과 계약도 앞두고 있다.
임 대표는 단순히 그렙의 해외 진출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한국의 인재들이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모니토를 성장시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 온라인으로 시험이 전환된 비율이 제일 낮은 국가가 한국"이라며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온라인 시험의 활성화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한국 청년들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임 대표가 이처럼 전 세계 시장을 향해 자신감을 갖게 된 배경에는 수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이 있다. 그는 "출시 후 기상천외한 부정행위를 접하며 이를 잡아내기 위한 기술을 계속 만들어간 것이 모니토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그 결과 현재는 99% 가까이 탐지가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PC 화면, 얼굴, 손, 물체를 판독해 부정행위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타임머신, 소리 정보, 영상 정보 등 복합적인 상황까지도 AI가 감지할 수 있다.
[안선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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