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대신 총 든 지수, 왜 ‘전독시’ 팬들 불만 터졌나

배효주 2025. 5. 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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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예고편 캡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예고편 캡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예고편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7월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원작 훼손 논란이 일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동명의 판타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개봉을 두 달여 앞둔 5월 12일, '전지적 독자 시점' 측은 캐릭터 포스터와 영상 등을 공개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수가 연기한 '이지혜' 캐릭터다. 포스터 속 '이지혜'는 "이 세계는 무조건 센 놈만 살아남는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총을 겨누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유중혁'(이민호)과 '이지혜'가 총을 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와 원작 고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원작 주인공들은 역사적 위인들의 힘을 빌려 쓴다는 설정이다. 이에 현대식 무기인 총을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 팬들의 주장이다.

특히 '이지혜'는 이순신의 힘을 빌려 쓰기 때문에 원작에서는 '충무공의 검' 등을 다루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에 "'이지혜'에게서 이순신을 지우면 어떡하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지난 2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원작을 영상화할 때 영화적 각색은 꼭 필요한 것"이라며, 전작인 영화 '신과 함께'를 예로 들면서 "엄청 각색했지만 작가님과 팬분들이 영화를 보고 다 이해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독시'를 사랑하시는 팬분들이 영화를 보시면 제 말 이해하실 것"이라면서 "원작을 사랑한다"고 적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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