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운 하늘까지' 손흥민 돌아오자 해리 케인 외쳤다, “진심으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절친’ 해리 케인은 ‘우승’을 외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까지 추락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표는 확실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올인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울러 약 한 달간 발 부상으로 신음했던 손흥민에게 경기력 회복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던 만큼, 손흥민을 교체 명단에 올렸다.
손흥민은 0-2로 뒤지던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투입 직후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 후반 막바지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분투했다. 다만 아직 몸 상태가 100%로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아울러 다른 동료들의 지원도 현저히 부족했기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게 희망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경기 감각을 조금이나마 되찾게 된 것은 좋은 일이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도 추가로 출전 기회를 부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가 다시 팀에 완전히 복귀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군만마를 등에 업은 토트넘은 17일 빌라전을 치른 뒤, 22일 UEL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에게도, 손흥민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이후 우승 경험이 없고, 손흥민 또한 프로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토트넘은 UEL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의 전설이자 손흥민의 ‘절친’ 케인도 우승을 기원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끝내 감격적인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맛봤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감동의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손흥민과 토트넘을 향해 애정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케인은 "솔직히 정말 기분이 좋다. 우선, 토트넘에게 큰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여러모로 힘든 시즌이었겠지만, UEL 결승에 오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선수들과 구단 모두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이제 한 경기 남았다. 토트넘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다. 진심으로 토트넘이 승리했으면 좋겠다. 몇 주 뒤에 TV로 응원하며 지켜볼 것이다"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우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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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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