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바친 골, 17세 소년 야말 "어머니와의 대화, 승리에 도움됐다"

김유미 기자 2025. 5.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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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라민 야말의 골은 어머니, 그리고 스스로와의 약속이었다.

야말이 속한 바르셀로나는 11일 밤 11시 15분(한국 시각)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025 스페인 라 리가 35라운드에서 4-3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야말은 스코어가 1-2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트렸고, 이후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멀티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엔 여러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 7일 인터 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치르는 첫 경기. 게다가 1위 싸움을 벌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달아날 기회이기도 했다.

야말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지만, 그는 자신의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계기는 어머니와의 대화였다.

야말은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한 뒤,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어머니 셰일라 에바나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지난 일은 털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께 이야기했어요. 챔피언스리그는 매년 돌아오는 대회니까 우리는 계속 도전할 거고, 오늘은 리그 우승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꼭 이겨야하는 중요한 경기라고요."

"승점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죠"라고 레알 마드리드전을 되돌아본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였기에 더욱 승리가 절실했어요. 더욱이 그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의미가 있었죠. 이 승리를 즐길 시간입니다"라고 분위기를 뒤바꾼 승리에 기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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