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에서 제주4.3까지…제20회 제주포럼 4.3세션 개최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4.3세션'이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4.3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4.3세션은 4.3을 비롯한 국가폭력 체험 1세대가 거의 세상을 떠나고 있는 지금, 이들의 기억을 어떻게 보존하고 후세대에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좌장은 홀로코스트 전문가이자 평화·인권교육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최호근 고려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더불어 4.3연구소는 올해 특별기획으로 한국에서는 낯선 다니엘라 푈커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상영회를 마련한다.
'사령관의 그림자'는 2024년 작품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소장이었던 루돌프 회스의 아들인 한스 위르겐 회스, 손자인 카이 회스와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아니타 라스커-발피쉬, 딸인 마야 라스커-발피쉬의 현재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는 어떠한 고민이 필요한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상영회는 2회로 나누어 개최한다. 21일에는 세션의 세대 전승의 의미를 살려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영회를 가지며, 29일에는 CGV제주 5관에서 다니엘라 푈커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GV를 연다.
공개 극장 상영으로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임흥순 감독, 오동진 평론가, 최호근 교수, 고지예 연구원이 GV에 참석해 다니엘라 푈커 감독과 대담을 나누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제주포럼 4.3세션 사전 참가 등록은 온라인(https://forms.gle/nkG9oCmDKe7ZSyMJ6)을 통해 가능하다.
사령관의 그림자 상영회도 온라인(https://forms.gle/qwBygYnHQe9AyQca9)으로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문의 4.3연구소(064-756-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