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도 저출생·고령화 심각…"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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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달라도, 경제 구조가 상이해도 전세계가 같은 문제에 봉착한다.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의장을 맡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1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산업 및 인구구조가 급변함에 따라 노동시장 불확실성과 미래 일자리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며 "노동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위기는 회원국의 개별 문제가 아닌 APEC 공통의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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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달라도, 경제 구조가 상이해도 전세계가 같은 문제에 봉착한다. 인공지능(AI) 확산, 디지털 전환, 저출생·고령화 등 산업·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현실이다.
결국 미래 일자리 불안에 대한 고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원국 모두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1997년 이후 28년만에 우리나라에게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를 계기로 21개 회원경제체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정책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의장을 맡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1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산업 및 인구구조가 급변함에 따라 노동시장 불확실성과 미래 일자리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며 "노동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위기는 회원국의 개별 문제가 아닌 APEC 공통의 과제"라고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와 세계은행(WB) 자료에 따르면 APEC 회원경제체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이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2020년 기준으로 러시아는 2010년 대비 6.2%포인트(p), 홍콩은 2011년 대비 7%p 감소했다. 특히 일본은 2000년 대비 9.4%p감소하면서 제일 큰 낙폭을 보였다.
APEC 회원경제체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0.23%p 상승했다. 반대로 15세 미만 인구 비율은 2000~2020년 기간 중 연평균 0.29%p 하락했다.
올해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각국이 △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과 △미래일자리 대응과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친 이유다. 우리 정부는 '한국의 노동 위상, 글로벌 무대에 바로 세우다'와 '미래 일자리를 위한 한국의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주제로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흐름은 공동성명으로도 이어졌다.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한 회원 경제체들은 '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연한 근로 환경 촉진 △임금, 근로시간 및 기타 고용조건의 개선 및 관련 모범사례 발굴·공유 등을 약속했다.
'미래 일자리 대응'을 위해서는 △맞추형 훈련 및 평생학습 확대 등 직업교육·훈련 시스템 개선 △양질의 완전한 고용 증진을 위한 기술 기반의 고용서비스 제공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과 지속적 고용 촉진 등에 합의했다.
김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책역량과 경험을 APEC 회원 경제체들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가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 구축이라는 APEC 역내 공통의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플랫폼이자 협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주=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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