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한일 수교 60주년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전
!['조선통신사와 양산' 전시 포스터 [경남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yonhap/20250512154251007pokw.jpg)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한국과 일본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기획전을 오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통신사의 외교적 여정과 문화적 성과를 조명하고, 통신사 행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양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고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조선 국왕이 일본에 파견한 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동아시아 평화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구실을 수행했다.
총 4부로 구성되는 전시 중 1부에서는 일본까지 경로와 각 경유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2부는 양산에서의 활동과 지역 인물 활약상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는 일본 문인들과 상호작용의 깊이를 살핀다. 4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을 통해 그 보존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새길 예정이다.
전시품은 총 70여점이다.
'귀로도중도(육로편)', '조선통신사행렬도' 등의 기록화와 함께 수행화원들이 그린 '수노인도', '죽호도', '달마도' 등이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양산은 조선통신사 일행이 양산 용당역(龍堂驛)에 들러 점심을 먹고, 당시 양산군수 등이 직접 맞이해 물자를 제공한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중요한 외교 경로로 분류된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통신사 관련 귀중한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양산의 역사적 위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이번 전시와 관련한 국제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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