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14세 교황의 첫 주일 기도…“전쟁은 이제 그만”

김귀수 2025. 5.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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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67대 교황으로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의 세상을 위한 첫 기도는 평화였습니다.

지난 8일 선출 후 첫 부활 삼종 기도를 집전한 레오 14세는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오 14세가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모습을 보이자.

["레오 14세!"]

광장의 인파가 그를 연호합니다.

교황의 첫 주일 기도는 따뜻한 인사로 시작됐습니다.

[레오 14세/교황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행복한 일요일입니다."]

교황의 기도는 전쟁의 종식, 평화의 촉구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전 세계가 3차 대전을 쪼개서 벌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레오 14세/교황 :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오늘날 '조각난 제3차 세계대전'이라는 극적인 시나리오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년째 포화가 멈추지 않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전면 충돌 직전 휴전에 합의한 인도와 파키스탄에는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이 허락되기를 기도한 교황은 강대국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레오 14세/교황 : "강대국들을 향해 간절한 호소를 반복합니다. 전쟁은 이제 그만!"]

레오 14세의 첫 주일 기도를 함께하러 온 신자들은 새 교황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보냈습니다.

[도미닉 응우옌/신자 : "최근 몇 년 동안 사람들이 겪었던 상처를 치유하고, 모든 사람을 하느님 가족 안에서 하나로 모으실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 교황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는 오는 18일 거행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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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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