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국힘 "시흥문화원장 6년째 민주당원...정치적 중립 위반"

경기=권현수 기자 2025. 5. 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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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1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왼쪽부터 성훈창·윤석경·이건섭·한지숙·안돈의 의원./사진=권현수기자

경기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인 시흥문화원장이 6년째 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감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시흥시의원 5명은 12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시흥문화원장 자격 논란에 따른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시흥시의회 대표 의원인 이건섭 의원은 "문화원장 자격 논란과 관련된 언론 보도를 접하고 법과 원칙, 윤리적 그리고 도덕적으로 참담한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시흥시장의 지난 6년여간의 부실한 행정 대응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흥시장은 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회견을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시 집행부에 △지방문화원 법 위반 여부 △시흥문화원 정관 위반 여부 △시흥시 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위반 여부 등에 대해 감사와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문화원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흥문화원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의혹이 불거졌다. 시흥문화원장이 정당원 신분을 유지한 채 수년째 원장직을 수행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흥문화원 정관 제16조는 '원장은 정당원 또는 정당 간부를 겸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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