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경호처 서버 일부 복원, 尹 집무실 CCTV도 열람”

경찰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대통령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기록이 포렌식 작업으로 일부 복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호처와) 자료 임의제출 관련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렌식 작업이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완료되지 않아서 명확하게 어느 정도라고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경찰이 확보할 수 있는 비화폰 서버 내 자료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관련 자료로 한정된다.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집무실 폐쇄회로(CC)TV 영상도 열람했다.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최종적으로 제출받을 자료 범위를 협의하고 있다. 포렌식은 경찰과 경호처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이나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포렌식 과정을 직접 참관하는 게 필요할지 변호인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논쟁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자료 선별 시에도 변호인이 참관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김성훈 전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을 추가 소환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서울 강남구 한 화랑에서 ‘비밀 캠프’를 운영했다는 의혹도 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3월 20일 화랑 소유주 2명을 소환했고, 현재 참고인 조사 등을 하고 있다.
통일교 산하 재단의 전 이사장이었던 윤모씨 등이 과거 통일교 산하 재단의 기부금을 부적절하게 운용한 혐의는 경기북부경찰청이 수사하고 있다. 윤씨는 건진법사 전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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