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 이정효 감독 말대로 하면 된다”…자신감 되찾은 엄지성

“다음 시즌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다. 지금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할 수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엄지성(23)이 다음 시즌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시즌을 부상 없이 마친 그는 “다음 시즌엔 10개 공격포인트(골+도움)를 올리는 게 목표”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엄지성은 지난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마흔 경기 가까이 뛰었는데 골은 3골, 도움은 2개에 그쳤다”면서도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한 것 자체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7월 광주FC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2024~2025시즌 챔피언십에서 37경기에 출전했다. 챔피언십은 총 46경기로 구성돼 있다. 엄지성은 A매치에서 무릎을 다쳐 두 달간 회복에 집중했지만, 나머지 기간을 거의 빠짐없이 뛰며 현지 무대에 적응했다. 엄지성은 “전술적으로는 K리그가 더 정교하지만, 챔피언십은 경기 속도가 빠르고 체력 소모가 더 크다”며 “경기장이 매우 시끄러워서 동료들과 소통이 어렵다. 그래서 빠른 판단과 움직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경험을 전했다.
엄지성은 시즌 초반에는 자신감 부족으로 고전하기도 했다. 그는 “득점 찬스를 자꾸 놓치다 보니 나 스스로에게도 실망스러웠다”며 “첫 골을 넣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시즌 막판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며 “이 컨디션만 유지하면 다음 시즌 목표를 무난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에서도 수비 가담이 철저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엄지성은 “공격수라도 수비를 소홀히 하면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 시절 이정효 감독으로부터 너무 많은 걸 배웠고 그게 영국 무대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정효 감독 말대로 하면 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A매치 3경기를 소화한 엄지성은 오는 6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엄지성은 “모든 선수의 바람이지만, 나 역시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싶다”며 “국내에 머무는 동안 회복과 훈련을 병행하며 몸을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지성은 6월 말 스완지시티에 합류한다.
광주 |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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