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종원 식품법 위반 등 14건 수사 중"

김의영 기자 2025. 5.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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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해 접수된 민원과 진정 등 총 14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의혹 등 6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강남구청은 덮중 제품에 베트남산 새우를 사용하면서 광고에 국내산, 자연산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등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민원을 접수해 경찰에 고발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도 2023년 지역축제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한 채 용달차로 운반했다는 주장 등이 담긴 민원 6건을 접수·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 사용 의혹 등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된 2건에 대해선 진정인 조사를 마치고 강남경찰서로 이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식품 안전과 위생, 품질 전반에 문제가 발생한 만큼 기업인으로서 본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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