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월세냐고요? 전세매물이 없어요”…전셋값 상승률도 15개월 만에 최고
전세 대출금리 높고 입주절벽에 물량 품귀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공인중개소.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승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mk/20250512144207721lfyy.jpg)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1386만원으로, 이는 작년 동월(1324만 원) 대비 약 4.7% 오른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23년 1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세가격의 상승 원인으로는 입주물량 부족이 지목된다. 올해 예정된 수도권 아파트 공급물량은 지난해(17만1809가구)보다 약 18% 줄어든 14만897가구(부동산R114)다.
금리 부담도 또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기준금리는 인하됐지만, 실제 세입자들이 체감하는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26~4.82%다.
사회적 문제 대두에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전세사기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는 2021년 2976건에서 2023년 1만5665건(주택도시보증공사)으로 급증했다. 사고 금액도 3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이유로 전세 대신 월세로 눈돌리는 세입자도 늘고 있다. 실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거래 비율은 2020년 27.7%에서 2024년 들어 36%를 10% 가끼이 늘었다.
정성진 부땡톡 대표는 “전세값 상승과 전세 사기 리스크, 금리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서울 임대차 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안정적인 주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월세로 몰리는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유심 당장은 없다해서 바꿨는데”... SKT, 기기변경 유심비 7700원 청구? - 매일경제
- “100살까지 살고 싶다면 팝콘을 먹어라”…장수 전문가의 깜짝 조언 - 매일경제
- 빨강 섞인 운동화 신은 이재명 “더 낮은 자세로 국민통합 앞장” [현장] - 매일경제
- “이번 대선은 다르다?”…아파트 내놓기만 하면 팔린다는 ‘이 동네’ - 매일경제
-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항소심도 벌금 150만원 선고 - 매일경제
- “한국서 크게 성공하면 벤츠 대신 기아”…금의환향 車 1위, 톰 크루즈도 탔다 [최기성의 허브
- 동탄 아파트서 사실혼 관계 부부 살인 사건...둘다 사망 - 매일경제
- 한덕수는 김문수 적극 도와 ‘각자도생’ 국힘에 경종을[핫이슈] - 매일경제
- “남진 콘서트 뒤풀이, 20명 예약할게요” 고깃집 사장님 울리는 사기전화...자영업자 ‘분통’ -
- ‘리그 포기’ 토트넘, EPL에서 첫 20패 기록···‘손흥민은 8경기 만에 복귀해 32분 활약’ - MK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