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굿플레이스, 갑자기 터진 '유사성' 의혹…시청자는 갑론을박

유영재 2025. 5.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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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미국 NBC 드라마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굿 플레이스'에서는 테드 댄슨이 천국 관리자이자 안내자로 등장해 유사성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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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미국 NBC 드라마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억지 의이라는 입장도 적지 않다.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로 생을 마친 주인공 이해숙(김혜자)이 천국에서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죽음 이후의 삶을 배경으로,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는 여정을 다루며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는 '굿 플레이스'와 세계관 구성, 설정, 캐릭터 성격 등에서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굿 플레이스'는 생전 착하게 살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천국 '굿 플레이스'에 실수로 입성한 주인공 엘리너(크리스틴 벨)가 정체를 숨긴 채 진짜 선한 사람으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판타지 시트콤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굿 플레이스'는 사후세계인 '천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를 운영하거나 안내하는 관리자 역할이 존재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배우 천호진이 천국지원센터장으로 출연해 망자들의 사연과 소원을 전달받고 이를 해결하는 '관리' 역할을 맡았다. '굿 플레이스'에서는 테드 댄슨이 천국 관리자이자 안내자로 등장해 유사성이 보였다.

또 두 작품 모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수단으로 '열차'를 등장시킨 것 역시 비슷한 지점이다. 특히 일부 시청자는 '굿 플레이스'에서 주인공이 낯선 천국의 공간에서 눈을 뜨고 "Welcome! Everything is Fine."이라는 문구를 마주하는 장면과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포스터에 적힌 "천국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내보이는 포맷이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이 외에도 주인공 설정에도 말이 나오고 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해숙은 생전에 일수업을 하며 스스로 천국과는 어울리지 않는 삶을 살았다고 자책한다. '굿 플레이스'의 엘리너 역시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삶을 살았다는 자각 속에서 '굿 플레이스'에 머물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

두 드라마의 유사성을 두고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억지스럽다는 입장도 있다. 이들은 "설정이 비슷하다고 해서 표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천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서 나올 수 있는 장르적 소재", "논란이 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등 반론도 나오고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예고편, NBC '굿 플레이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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