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19’ 시기 이후 5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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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폭이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제외하면 4월 기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4월에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구직급여 상황도 지난달보다 조금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3월 취업자 수도 19만 명 정도 늘어난 상황이어서 (고용) 상황이 악화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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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폭이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제외하면 4월 기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12일)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3만 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8만 4천 명, 1.2% 증가했습니다.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0년 4월 16만 3천 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습니다.
다만 제조업 분야 가입자 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빼면 1만 4천 명이 줄어든 겁니다.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9개월째 이어졌습니다.
건설업 가입자도 21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4월에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구직급여 상황도 지난달보다 조금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3월 취업자 수도 19만 명 정도 늘어난 상황이어서 (고용) 상황이 악화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 1,5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25억 원(9.7%) 증가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모두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 배수’는 0.43으로 지난해 동월(0.59)보다 낮았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천 과장은 “구직급여 인원의 증가 폭이 올해 1월부터 줄고 있어 고용 상황이 나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4월에는 3만 2천 명이 늘었는데, 2천 명 증가는 고용보험 가입자 규모 증가나 계약종료 후 구직급여를 타는 경향이 강해지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용 상황이 나쁘다고 볼 수치는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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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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