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찰관 2명, 억대 뇌물 받고 성인오락실 수사 편의…검찰 구속

권용현 기자(=대구경북) 2025. 5. 12. 14: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경찰관 2명이 성인오락실 업주 등으로부터 수사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2명이 성인 오락실을 비롯한 게임장 업주들에게 수사상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잇따라 구속됐다.

피의자 중 한 명은 억대의 금품을, 다른 한 명은 수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사건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모두 직위 해제된 상태다.

검찰은 이들을 구속하기 전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는 성인오락실을 중심으로 한 불법 영업 및 금품 제공 정황을 추적하며 진행돼왔다.

대구·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소속 경찰관들이 검찰에 구속된 사실은 맞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현직 경찰이 연루된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비리로, 향후 경찰 내부 감찰 및 제도적 보완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 경찰청 ⓒ 연합뉴스

[권용현 기자(=대구경북)(tkpressian@gmail.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