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미국 경제의 힘 지렛대 삼아 중국 시장 개방"
김경희 기자 2025. 5. 12. 13:54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미국 경제의 힘을 지렛대로 삼고 있다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현지시간 11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국 관세 145%와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 125%를 언급한 뒤 "이런 관세들은 사업을 하기에는 너무 높다. 그래서 지금 그들(미중 무역협상 팀)이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세계는 10%다. 너무 과장하지 말라. 우리는 전 세계의 소비자다. 모두가 이곳에서 상품을 팔기를 원하고 있고, 또한 미국과 거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 수출업체들에 그들의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힘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선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잘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 첫날인 10일 "완전한 (미중 무역 관계의) 리셋(재설정) 협상이 있었다"며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의 미국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외에서 생산하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 하지만 관세를 내야 하고, 미국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제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 같은 다른 주요 경제국들과 추진 중인 무역 협정은 더 많은 미국 제조업체가 해당 국가들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 아이디어는 미국인들이 이들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농산물, 채소, 기계류, 에탄올 같은 것들을 그 국가들에 판매하고, 그들의 관세율을 낮추고, 그러면서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CNN과 인터뷰에선 기본 관세 10%를 낮추지 않겠지만, 국가별 협상에서 일부 품목에 대해선 무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본 관세는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그건 우리가 갈 수 없는 지점"이라면서도 "우리는 국가별로 상대국의 특정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예컨대 우리는 철강,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의 경우 관세 없이 수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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