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인터뷰] '안양의 센터를 지탱하는 세번째 기둥' 김영찬, "결혼 후 책임감과 축구보는 시각 늘어"

임기환 기자 2025. 5. 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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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 안양은 K리그1 승격 시즌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세간에선 승격팀 신분으로 하위권에서 고전할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재 안양은 K리그1 12개 팀 중 당당히 7위(5승 2무 7패, 승점 17)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23경기에 출장해 17경기를 선발로 뛰며 준주전급 멤버로 활약, 소속팀의 1부리그 승격을 지탱한 김영찬은 이번 시즌도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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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 안양은 K리그1 승격 시즌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세간에선 승격팀 신분으로 하위권에서 고전할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이었으나, 현재 안양은 K리그1 12개 팀 중 당당히 7위(5승 2무 7패, 승점 17)에 자리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주장 이창용과 이번 시즌 안양 수비의 새로운 발견인 토마스가 센터백으로서 중앙을 떠받치고 있다. 하나 이들만 있었다면 안양은 1라운드 로빈을 무사히 버텨내기 힘들었을 테다. 이들의 뒤를 받치는 '3번 센터백' 김영찬이 있었기에 안양의 뒷문은 외롭지 않다. 

현재 안양은 이창용과 토마스가 리그 전 경기(14경기)에서 발을 맞췄다. 하나 이번 시즌 코리아컵까지 치러야 하는 안양으로선 두 자원만으로는 온전한 센터백 운영이 힘들다. 김영찬이 7경기를 뛰면서 백업 역할을 해주는 덕에 조금은 숨통이 트인다. 

지난 시즌에도 23경기에 출장해 17경기를 선발로 뛰며 준주전급 멤버로 활약, 소속팀의 1부리그 승격을 지탱한 김영찬은 이번 시즌도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 그의 장인어른인 '예능 대부' 이경규가 시축한 홈 FC 서울전에선 선발로 나서서 팀의 무승부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이경규의 시축에 대해 "왼발잡이이신 걸 처음 알았다"라고 웃으며 "(본인에게) 부담 주지 않으시려고 언급은 덜 하시는데, 그래도 경기는 항상 보신다. 오히려 축구 얘기는 (이)예림(김영찬 아내)이 말고 저랑만 하신다. 그만큼 축구를 엄청 좋아하신다"라고 장인의 축구사랑을 대변했다. 

서울전에서 유병훈 감독은 '김영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체력적으로 괜찮았다고 내다본 것. 김영찬을 위시한 안양의 수비는 후반 막바지 문선민에게 실점하기까지 서울의 창끝을 맞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김영찬은 "초반엔 좀 많이 밀렸다. 그래도 우리 장점이 버티는 것 아닌가. 버티다 보면 분명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게 맞아 떨어져 (마테우스의) 선제골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교체 상황에서 선수들 간 마크맨이 바뀌면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라며 실점 상황을 아쉬워했다. 

2021년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결혼해 올해로 혼인 5년차를 맞는 김영찬. 이 결혼이 김영찬의 마인드를 바꿔 놓았다. 김영찬은 "(전북 현대에 있을 땐) 그랬으면 안 됐는데 너무 생각이 어렸다. 경쟁보다는 기회 올 때만 생각했다. 나이가 먹고 결혼하다 보니깐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지 않나. 이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축구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경험 같은게 확실이 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어느덧 11년차 프로선수로 성장한 삼십대 초반의 베테랑 김영찬의 시즌 목표는 개인에 맞춰져 있지 않다. 8시즌만에 밟는 K리그1 무대지만, 오로지 팀만 바라본다. 그는 "경기에 다 뛰고 싶다기보다는 기회를 주실 때 부응하고 팀이 원하는 걸 해내는 선수, 그래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이번 시즌 안양과의 든든한 동행을 다짐했다. 안양의 기둥으로 보랏빛 나이테를 새겨가고 있는 김영찬의 2025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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