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타이완'…美 오산기지 에어쇼서 불법촬영 대만인 2명 적발
김은진 기자 2025. 5. 12. 13:48

중국인들이 한미 주요 군사시설을 돌아다니며 전투기를 잇따라 무단 촬영한 데 이어 이번엔 대만인들이 주한 미 공군기지 내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장에서 전투기를 불법 촬영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의 60대 A씨와 40대 B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9시께 평택시의 주한미공군 오산기지(K-55)에서 열린 ‘2025 오산 에어쇼’에서 미군의 시설과 장비를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어쇼에서는 입장객들의 사진 촬영을 허용하고 있지만 미군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과 대만 등 특정 국가의 국민들에 대해서 에어쇼 출입 자체를 금지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방침을 어기고 몰래 에어쇼에 입장, 촬영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은 출입 당시 신분을 확인, 3차례에 걸쳐 A씨 등에 대한 출입을 제지했지만 이들은 한국인들 틈에 끼어 몰래 행사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기초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이튿날인 11일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체포한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관해 검토 중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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