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 검찰 개혁’ 공약에 “피해의식이고 복수”… ‘빅텐트 추진’ 김문수엔 “이념 안 맞아”

김민국 기자 2025. 5. 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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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풀어준 공수처부터 폐지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연세대학교에서 본격적인 선거 유세 활동에 나서며 학생들과 만나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검찰 개혁 공약을 비판했다.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추진하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에 대해 “도둑이 싫어하는 게 경찰이라더라. 왜 이렇게 검찰과 법원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실상 과거 이력에 대한 피해의식에 의한 발표다. 복수로 비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예산을 들여도 실적이 미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같은 기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같이 중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풀어줬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공수처 폐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다루는 재판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 일정 때문에 사법적 일정이 지연되는 건 노무현 전 대통령도 반대했던 것”이라며 “민주당은 노무현 삶의 자세만이라도 계승하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앞으로 국민의힘은 빅텐트에 관한 문제를 개혁신당 말고 자유통일당과 논의하라”며 “개혁신당은 김문수 후보의 이념적 성향과 결코 호환이 되지 않는 정당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캠프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계엄에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하긴 했지만, 이미 시기를 다 놓쳤다”며 “어떤 절박한 움직임이 있더라도 위기 모면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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