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 후 최저…구직급여 지급 4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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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난 2020년 이후 4월 기준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모두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2일)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를 통해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53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4천명(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저였던 지난 2020년 4월 16만3천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9천명, 서비스업이 1천79만명이었고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4천명으로 21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연령별로 30대, 50대, 60세 이상 가입자는 각각 7만1천명, 5만6천명, 18만9천명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와 40대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각각 9만3천명, 4만명 감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4월에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구직급여 상황도 지난달보다 조금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3월 취업자 수도 19만명 정도 늘어난 상황이어서 (고용) 상황이 악화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천명(2%) 증가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70만3천명으로 4만명(6.1%), 지급액은 1조1571억원으로 1천25억원(9.7%) 늘었습니다.
둘 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천 과장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4월에는 구직급여 인원이 3만2천명이 늘었는데, 2천명 증가는 고용 상황이 나쁘다고 볼 수치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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