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 민물 수산자원조성·보호 나선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도가 내수면 수산자원조성 및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5개 사업에 9억6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가 진행하는 사업은 수산 종자 매입방류사업, 토종붕어 대량생산 지원사업, 내수면 유해 어류 포획지원, 깨끗한 어장 가꾸기 사업, 봄철 산란기 내수면 불법 어업 지도·단속 사업 등이다.
충북도는 우선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에 6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댐과 강·하천에 뱀장어, 쏘가리, 동자개 등 내수면 어종을 방류하는 사업이다. 10월 말까지 1756마리의 내수면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가 토종붕어 치어를 생산하고 어업인이 이를 직접 키우는 ‘토종붕어 대량생산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1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토종어류의 서식 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유해 어종인 블루길과 배스의 개체 수를 줄이는 사업도 추진된다. 충북도는 1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45t 규모의 유해 어류를 포획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수면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어장 가꾸기 사업도 한다. 1억원의 예산을 들여 100㏊ 규모의 수변 환경을 정비한다.
충북도는 또 봄철어류 산란기를 맞아 내달 말까지 불법 어업 단속도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어족자원 조성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지속적인 자원 조성과 유해 어종 퇴치, 불법 어업 단속 등으로 풍부한 수산자원을 조성하겠다”며 “내수면 자원 증대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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