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도 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에 구속영장 신청
송치훈 기자 2025. 5. 12. 13:33

경찰이 신도 성추행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대표를 준강제추행, 사기,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여성 신도 20여 명은 허 대표가 상담을 빌미로 신체를 접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허 대표가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한 상태에서 추행했다고 보고 혐의를 공중밀집장소추행에서 준강제추행으로 변경해 적용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일부 신도들이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며 허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허 대표를 수 차례 소환 조사하고, 그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조사에서 “신도들이 돈을 뜯어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민주 선거전략 문건에 “김문수와 전광훈 인연 부각하라”
- [정용관 칼럼]‘반장 빼앗긴 애순이’와 ‘후보 교체 쿠데타’
-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연기…대선前 법원 출석 없다
- 김용태, 선대위 발대식서 “계엄을 과오로 인정해야”
- 법원 출석 윤석열, 포토라인 안 멈추고 말없이 통과
- 김문수, 가락시장서 첫 유세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 이준석 “국힘은 후보 낼 명분 없어…나와 이재명의 한판 승부”
- “前여친 커플 살해” 자수한 30대, 구속된 뒤 범행 부인
- 트럼프 “약값 최대 80% 낮추는 행정명령 서명할 것”
- “당신 집 안다” 피자 배달 공포에 떠는 美 진보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