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준강제추행·사기 혐의

김태희 기자 2025. 5. 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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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해 7월 1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입장을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사기·정치자금법 위반 및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허 명예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사기)로 2023년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또 다른 신도들은 허 명예대표가 여성 신도들 강제로 추행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허 명예대표를 상대로 수차례 소환조사를 한 바 있다. 이어 하늘궁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그간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 명예대표에 대한 혐의가 성립됐다고 보고 지난 8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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