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줄이 울긋불긋 '이 병' 있으면...치매 위험 더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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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하지정맥류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닌, 전신 혈류 이상 및 만성 염증 등의 심각한 건강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하지정맥류가 있는 남성, 현재 흡연하는 사람, 과음을 하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았다.
먼저,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하지정맥류와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인과관계는 증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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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KorMedi/20250512123704538xwbn.jpg)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하지정맥류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가 아닌, 전신 혈류 이상 및 만성 염증 등의 심각한 건강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희대 의대, 영남대, 이화여대 의대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56세 남녀 43만 87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은 사람은 5096명이었고, 13년 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5만 5329명(13.9%)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치매 진단을 받을 확률이 23.5%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 성별, 체중, 흡연 여부, 음주 등 기존에 알려진 치매 위험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특히 하지정맥류가 있는 남성, 현재 흡연하는 사람, 과음을 하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았다.
정맥류 치료 여부는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정맥류 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혈관성 치매 위험이 43% 낮았다.
연구진은 하지정맥류와 치매와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먼저, 하지정맥류는 신체에 혈류가 잘 순환하지 않음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다. 뇌로 가는 혈류가 제한되면 산소와 영양 공급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광범위한 전신 염증이다. 이로 인해 뇌 손상을 유발하는 과정이 촉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몇 가지 한계점이 있음을 인정했다. 먼저,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하지정맥류와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인과관계는 증명할 수 없다. 또한, 정맥류의 정확한 중증도나 유전적 요인은 고려되지 않았다. 연구 대상이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해 다른 인구 집단에 적용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도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Association between varicose veins and occurrence of dementia: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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