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에어쇼' 항공기 등 무단촬영…대만인 2명 긴급 체포

김기현 기자 2025. 5.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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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오산 에어파워데이 2025 미디어데이'에서 미 공군 F-16이 공개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오산 에어파워데이 2025 미디어데이'에서 항공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대만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인 A 씨(60대)와 B 씨(40대)를 형사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9시께 경기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K-55)에서 항공기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 등을 발견,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오산 에어파워데이 2025'를 관람하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 씨 등은 3차례에 걸친 미군 통제에도 현장에 무단으로 입장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당시 미군 측은 보안상 이유로 중국·대만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A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공 혐의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오산 에어파워데이 2025는 한미 공군이 공동 주최한 항공 문화 축제로 이달 10~11일 '과거를 존중하고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주제로 K-55에서 열렸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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