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선방 9회+평점 8.3점’ 킨스키, 무기력한 토트넘 속 홀로 빛난 수문장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무기력한 토트넘 속에서 홀로 빛났다.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8차례의 선방쇼를 펼치며 홈에서 벌어진 대참사를 가까스로 막아냈다. 그러나 팀은 끝내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패하며 킨스키의 분투는 빛이 바랬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오도베르, 클루셉스키, 텔이 최전방 쓰리톱을 구성했고, 중원은 사르, 벤탕쿠르, 그레이가 책임졌다. 4백 수비라인은 스펜스, 데이비스, 단소, 포로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킨스키가 꼈다. 이날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58분에 교체 투입되어 3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에 맞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마테타가 최전방을 맡았고 사르, 에제가 2선에서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고 무뇨즈, 휴즈, 레르마, 미첼로 중원을 구성했다. 쓰리백은 리차즈, 라크루아, 게히가 위치했고 핸더슨이 수문장을 맡았다.
토트넘의 홈에서 치뤄진 경기였지만 전체적인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의하면 점유율에서는 토트넘이 47% 크리스탈 팰리스가 53%를 기록하며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슈팅 숫자는 8대 23으로 크리스탈 팰리스가 크게 앞섰고 유효슈팅 부분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가 10회를 기록한 반면 토트넘은 단 1회에 그쳤다. 결국 경기는 에제의 멀티골을 앞세운 크리스탈 팰리스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20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1993-94시즌과 2003-04시즌 19패의 기록을 넘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리그 최다 패 기록을 경신하는 치욕을 맛봤다.
더 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토트넘을 참사로부터 구해낸 선수는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 선수였다. 킨스키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8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토트넘 홈에서의 더 큰 참사는 막아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킨스키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또한 유효슈팅의 기대 득점(xGOT, Expected Goal on Target)상황에서도 1.32를 막아내며 세부 스탯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분투는 무기력했던 토트넘에서 홀로 빛났다.
2024-25시즌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의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된 킨스키는 토트넘에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킨스키는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체코에서는 ‘레전드’ 페트르 체흐의 뒤를 이을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이다. 나이도 2003년생으로 어린 선수이다. 장기적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지킬 수문장의 역할을 할 이 선수의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
글=’IF 기자단’ 5기 윤효원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