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쇼크에 대미수출 급락…평택항 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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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관세 쇼크로 이달 초 대미 수출이 털썩 주저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도 20% 넘게 줄었습니다.
이민후 기자, 이달 초 전체 수출 규모가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관세청의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2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가까이 적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 줄어든 14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7억 40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황금연휴' 영향에 조업일수가 줄면서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요.
일평균 수출액으로 따져보면 25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세부적으로 봤을 때 특히 대미 수출이 크게 줄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가 별로 보면 관세 영향으로 미국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0.1% 줄어들면서 총수출 감소 폭보다 컸습니다.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유럽연합, 그리고 일본 등 주요 교역국에서의 수출 역시 부진했습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를 제외한 주력 상품 모두 수출액이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반도체는 수출액이 14% 증가했고 그나마 선박이 8.7% 줄어들며 유일한 한 자릿수 감소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8개 품목인 승용차,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모두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당장 지난달 교역국별, 품목별 수출입 현황 확정치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국내산 자동차와 철강 등에 관세 부과를 시작한 만큼 '수출 성적표'의 감소세는 더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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