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계엄 전 협치 이루지 못한 과오 반성…계엄은 잘못된 것”
이유민 2025. 5. 12. 11:38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계엄 사태 발생 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신을 이루지 못했다는 걸 과오로 인정해야 한다"며, "뼈아프게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후 처음 열린 오늘(12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우리가 소통해야 할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고 당은 스스로 윤 전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어 "보수가 가야 할 정치 개혁의 길은 미래 세대가 스스로 길을 여는 것"이라며 "국민을 유혹하는 포퓰리즘으로부터 건전한 민주공화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통 큰 연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통 큰 연대'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내려놓고 더 높은 목적을 향해 손을 잡는 것"이라며, "보수 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등과 연대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의원은 "공동선을 위해 숙의하는 민주주의 국가의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형 7공화국의 개헌을 이루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비상계엄 사과할 생각은?” 질문에 윤 전 대통령 ‘묵묵부답’ [현장영상]
- “윤, 전생에 이재명에 신세졌나”…윤 SNS에 [여의도 라이브] [이런뉴스]
- 한국 여성 스트리머에 인종차별 폭언…프랑스 검찰 수사 [잇슈 SNS]
- “사탕 7만개가 집 앞에”…엄마 놀라게 한 ‘깜짝’ 배송 [잇슈 SNS]
- 김문수, 가락시장과 35세 김용태 선택한 이유 [지금뉴스]
- 우상호 “한덕수, 왜 정치판에 들어와서…” [여의도 라이브] [이런뉴스]
- 압수한 대마 20t 태우다가…주민 ‘집단 환각’ 논란 [잇슈 SNS]
- 고속도로서 날아든 쇳덩이…수사도 배상도 막막
- 조선왕릉 8곳 숲길 개방…수도권 17km 구간
- SKT, 위약금 면제해 줄까?…‘귀책 사유’ 누구에게 있는지 달렸다 [잇슈 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