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공계 주자’ 이준석 10대 공약 발표… 첫 일정지 여수산단

정용석 2025. 5.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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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 구상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새벽 이준석(앞줄 왼쪽 세 번째)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전남 여수시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는데요. 현행 19개 부처 가운데 유사·중복 업무를 하는 부처를 통폐합해 13개 부처로 개편하고, 안보·전략·사회부총리 등 3부총리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후보는 또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을 국내 주요 산업단지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산업 공약도 제시했는데요.

그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 용도 제한 없이 1분기당 500만원, 총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7% 고정금리로 사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제공한다는 청년층 금융지원 공약도 내놨습니다. 과학기술인 양성 방안으로는 우수 연구자 대상 연금 제도를 제시했습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과학 연구자와 기술자는 출입국 심사 때 외교관 수준의 패스트트랙 혜택을 제공해 예우하는 방안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19개 부처 13개로 통폐합 약속… 우수 연구자 대상 연금 제도 제시 2차산단 재도약·최저임금제 개편… 후속 유세는 연세대·광화문서

한편 이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0시 첫 일정으로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수출과 국가 성장을 이끌었던 2차 산업단지들을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여수석유화학한지는 중국과의 물량 경쟁, 덤핑 경쟁 속 이익률이나 매출 규모가 최근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이를 해결하는 데 대통령이 될 사람이 외교적 감각, 통상에 대한 이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택한 이유에 대해 "이공계 출신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내게 내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밝히며 과학기술 패권경쟁을 승리로 이끌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또한 임금 유연성 확보를 위한 법정 최저임금 제도와 중대재해처벌법의 개편 등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서울 연세대를 찾아 학생들과 학식을 먹는 캠페인에 이어 오후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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