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아기 뒤에서 금목걸이 '쏙'...CCTV에 담긴 10초간의 범행

류청희 2025. 5. 12. 11:2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병원의 간호조무사가 25개월 아기 뒤에서 금목걸이를 훔치고 있다 / 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캡처

고열로 병원을 찾은 25개월 아기의 금목걸이를 훔친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제보자 A씨는 고열 증세를 보이던 25개월 아기를 데리고 인근 의원을 찾았다.

그러나 수액 치료를 받고 퇴원한 직후, 아기 목에 걸려 있던 1돈짜리 금목걸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의원 측에 폐쇄회로(CC)TV 열람을 요청했고, 영상에는 할머니 등에 업혀 수액실로 향하던 아기 뒤편에서 간호조무사가 아기 목덜미를 만지작거리다가 목걸이를 빼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범행 시간은 10초 남짓이었으며, 아기 목에는 긁힌 상처까지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간호조무사는 경찰 첫 조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범행을 자백하고 목걸이를 반환했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병원에서 2년간 근무하며 직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캡처
하지만 A씨는 이번 사건이 단발성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 육아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공유한 결과, 같은 병원에서 목걸이를 분실했다는 사례가 다수 올라온 것이다.

피해자 B씨는 "해당 간호조무사를 주사실에서 만난 후 2돈 반짜리 미아방지목걸이가 사라졌다"며 "주사실에는 CCTV가 없었고, 아이가 머문 시간은 2분 남짓이었다"고 강조했다.

간호조무사 측은 피해자와의 합의를 시도했으나 A씨가 이를 거절하면서 사건은 검찰에 넘겨졌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