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 담긴 충북 50곳 한눈에 사진과 설명, 개방시간 등 편의'↑' "충북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충북의 지방정원과 민간정원 등이 담긴 한장의 지도가 나왔다.
충북도는 자연정원 30곳과 지방정원 6곳, 민간정원 14곳 등 총 50곳의 정원이 담긴 지도를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자연과 사람, 정원주의 손길이 어우러진 충북 정원을 지도 한장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충북 정원지도 1면. 충북도 제공
우선 자연정원은 자연미가 살아 있는 곳을 도내 11개 시군이 추천하고 심의해 선정했다. 청남대(청주), 악어섬(충주), 의림지(제천), 산막이옛길(괴산), 원남저수지(음성), 미르숲(진천), 좌구산(증평) 등이다. 또 지방정원은 현재 조성 마무리 단계에 있는 보은과 음성 외에 추진 계획 중인 충주, 제천, 괴산, 단양 등지도 담았다. 민간정원은 도에 등록을 마친 곳이다.
지도에는 각 정원의 위치 개방·운영시간 눈여겨볼 곳 등을 소개했다. 또 정원 대표 사진을 실어 여행 전후로 활용하기 쉽게 정원별 특성과 매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정원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접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 지도는 주요 축제와 박람회 현장, 관광안내소 등지에서 배포하고 도청 홈페이지 또는 종이지도 상단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지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충북 정원지도 2명. 충북도 제공
도는 온라인을 통해 정원지도 인증사진 행사와 정원 스탬프 투어(도장 찍기 여행), 정원별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확장할 참이다. 또 정원지도를 지역 관광상품, 정원 투어 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충북만의 정원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했었다. 이에 도는 올해 정원문화과를 신설하고 2027년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를 연 뒤 2030년에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도 추진한다. 또 5년 단위로 ‘정원문화 활성화 종합계획’을 세우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원교육센터 설치, 자연정원 발굴, 맞춤형 숲 조성 등에도 나선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어디를 가더라도 자연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비롯해 정원문화의 레이크 파크 르네상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충북 정원지도 한장이 여행과 교육,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