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일상 속 미술 만나는 '2025 아트경기' 본격 운영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더 다양한 예술을 만나고, 예술가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아트경기' 사업이 올해에도 돌아왔다.
경기문화재단은 12일 도내 역량있는 시각예술 작가의 미술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건강한 미술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2025 아트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트경기'는 미술품 판매사업과 임대·전시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그중 임대사업은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진행, 시민과 임직원들이 일상 속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안정적인 작품 임대수익을 얻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재단은 지난해 아트경기 임대사업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15개 공공·민간 기관에 작품을 임대해 약 1억3천만 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재단은 지난달부터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경기중앙협력본부에 총 16명 작가의 작품 42여 점을 임대해 전시하고 있다. 도청사에서는 로비와 25층 옥상정원, 엘리베이터 홀, 휴게실 등 주요 공간에 미술품이 설치돼 방문객과 직원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순차적으로 작품이 임대돼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2025 아트경기에는 미술품 보관·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미술로'와 전시 기획에 특화된 문화예술 에이전시 '미학관'이 임대·전시 사업 협력사로 참여해 공간 특성에 적합한 작품 큐레이션과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맡는다. 이를 통해 작품과 공간의 조화를 극대화해 작품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임대되는 미술품들을 유지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단은 올해 아트경기 사업을 통해 판매형 전시사업, 해외 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아트경기를 통해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예술을 즐기고, 또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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