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은 이제 시작이다..‘중부 강호’ AL 미네소타-NL 세인트루이스, 나란히 8연승 질주


[뉴스엔 안형준 기자]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가 나란히 8연승을 질주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5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7-6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8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 2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8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에 2승을 챙겼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 등 6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보스턴에 승리하기 전 4연패를 당한 미네소타는 시즌 13승 20패, 승률 0.39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었다.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승차가 8경기, 5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씨틈� 3.5경기였다.
최악의 시즌으로 향하는 듯했던 미네소타는 반전에 성공했다. 거침없는 8연승으로 승패 마진을 플러스로 만들었다. 여전히 중부지구 4위지만 1위 디트로이트와 승차를 5경기,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4월까지 시즌 첫 28경기에서 .239/.274/.477 6홈런 17타점 7도루를 기록한 바이런 벅스턴이 5월 10경기에서 .333/.386/.641 3홈런 9타점을 몰아치며 타선을 이끌었고 파블로 로페즈, 조 라이언, 베일리 오버, 크리스 패닥까지 선발진이 안정적인 호투를 펼치며 연승의 흐름을 이어갔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도 8연승으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14승 19패 승률 0.424로 지구 4위에 머물고 있던 세인트루이스는 5일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싹쓸이 승리를 시작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를 모두 쓸어담았다.
8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성적을 22승 19패, 승률 0.537로 끌어올렸고 지구 선두인 시카고 컵스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한 달 만의 정상 탈환이 눈앞인 세인트루이스다. 개막전 승리로 시즌을 시작한 세인트루이스는 4월 7일까지는 지구 1위를 지켰지만 이후 순위가 4위까지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첫 완봉승을 거둔 에릭 페디가 5월들어 맹투를 펼쳤고 베테랑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안정을 찾으며 상승세를 탔다. 타선에서는 4월까지 30경기에서 .222/.300/.342 3홈런 12타점 최악의 부진을 보이던 윌슨 콘트레라스가 5월 10경기에서 .375/.500/.688 3홈런 1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는 모두 각 지구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힌 팀들이다. 2023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는 지난해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위닝시즌 달성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23년 한 시즌의 짧은 방황을 딛고 지난해 지구 2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대표 강팀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었다.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 모습으로 시즌을 출발한 두 팀이 거침없는 상승세로 '제자리'를 찾아가며 시즌 순위표는 다시 요동치고 있다. 과연 두 팀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자료사진=위부터 바이런 벅스턴, 윌슨 콘트레라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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