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호평…"장애인 이동권 개선"

임보연 2025. 5.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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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도입 4개월간 이용 건수 91% 증가, 평균 대기시간 31% 단축
바우처택시와 임차택시 비교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가 올해 1월부터 도입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가 이용자와 운송사업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 일반영업을 하다가 교통약자 호출을 받으면 교통약자 콜택시로 전환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임차 택시를 전면 개편한 시스템이다.

바우처택시는 이용 대상을 시각·뇌병변·신장 중증장애인에서 중증 보행장애인 전체로 확대했으며, 운행 대수를 하루 8대에서 20대로 12대 증차했다.

또 운행 시간도 오전 7시∼오후 8시에서 오전 4시∼오후 8시로 늘려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하는 데 초점을 뒀다.

올해 바우처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158명)가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이동 편의가 향상됐으며, 83%(150명)는 바우처택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차량 대수 증가와 운행 시간 확대를 가장 만족한 점으로 꼽았다.

운행 현황도 지난해 임차 택시의 하루평균 운행 건수는 116건인데 반해 올해는 222건으로 91%(106건) 증가했으며, 건당 평균 대기시간은 14분 48초에서 10분 10초로 31%(4분 38초) 단축돼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용 편의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우처택시 도입 이후 특별교통수단의 하루평균 이용 건수가 358건에서 329건으로 줄어들고, 평균 대기시간이 31분 43초에서 30분으로 감소해 특별교통수단의 대기시간 단축에 바우처택시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8월 바우처택시 도입 설명회 당시 이용자들은 임차 택시와 달리 일반영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서비스 저하를 우려하자 시는 운송수입금 지급 방식을 월 고정 임차료에서 운행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제도로 바꿔 운송사업자가 바우처 콜을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영업하도록 개선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2일 "바우처택시는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업계에도 많은 관심과 함께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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