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달인' 아놀드...리버풀 팬 '폭풍 야유'에도 슬롯 감독은 '애정 과시' "계속 선발로 기용할 것. 그와 함께면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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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배신자'로 전락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사회생활은 정말 잘 한 듯하다.
이어 "우리가 스무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방해가 될 만한 요소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이기는 것이다.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라면 이길 수 있다. 만약 그가 경기에 방해되거나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더라면 기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며 "하지만 오늘은 내가 그를 기용한 이유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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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최악의 배신자'로 전락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사회생활은 정말 잘 한 듯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그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조기 우승을 달성 했던 터라 리버풀은 부담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 한 가지 해프닝이 발생했다. 후반 22분 코너 브래들리를 대신해 알렉산더아놀드가 투입되자 장내는 야유로 휩싸였다.
이유는 다름 아닌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 팬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혔기 때문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까지 리버풀 통산 352경기 23득점 86도움을 달성하며 동고동락을 함께 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주장단에 이름을 올리며 레전드 반열에 올라서고 있었다.

그러나 오는 6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레알 마드리드와 진하게 연결되기 시작했다. 팬들은 그와의 동행을 바랐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결국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을 알렸다. 20년간 공들여 키운 '성골 유스'의 이탈로 팬들은 분노에 휩싸였고, 분위기는 최악에 치달았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신뢰를 내비쳤다. 그는 아스널과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은 우리에게 있어 힘들었다. 우승 축하 행사에는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를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스무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방해가 될 만한 요소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이기는 것이다.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라면 이길 수 있다. 만약 그가 경기에 방해되거나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않았더라면 기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며 "하지만 오늘은 내가 그를 기용한 이유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알렉산더아놀드는 환상적인 크로스와 더불어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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