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에 숨겨진 내막 공개…"이 사람과 결혼하면 스트레스 없겠다" ('미우새')

조은지 2025. 5.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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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이상민의 재혼 비하인드가 낱낱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4%,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8%로 2049와 수도권 가구 모두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얼마 전 깜짝 '새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한 이상민의 결혼 풀 스토리가 장안의 화제였다.

전혀 몰랐냐는 질문에 서장훈은 "누가 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해서 사실 당일에도 전혀 믿어지지 않았다.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짜증이 났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준호 역시 "내가 결혼한다니 부럽고 똥줄 타서 그러는 거냐?"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직접 사진을 본 서장훈과 김준호는 "젊으시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왜? 인터넷에 예쁜 여자 사진 캡처한 건 아니냐?"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상민은 "'이 사람과 결혼하면 더 이상 스트레스가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아내의 배려로 결혼식은 생략하게 되었다는 이상민에게 서장훈은 "빚 갚은 지 얼마 안 됐고 하니 사정을 봐주는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와 통화하게 된 이상민의 아내는 "요리를 잘 해준다. 칼질이 서툰데 그런 모습이 귀엽다"라며 이상민의 매력을 꼽았다.

이날 김준호가 AI로 만든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 속에는 세상을 떠난 이상민 모친이 등장했다. AI로 만들어졌지만 그리운 모친의 모습에 서장훈과 김준호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눈물바다가 되었다.

곧이어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민은 "드디어 내 마음속에서 짐이 다 사라진 느낌"이라며 감격했다.

이상민의 재혼 후 인생 2막에 이목이 쏠린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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