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故이옥선 애도…"국가폭력·여성인권 문제 큰 빚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전날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옥선 할머니를 애도하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못 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월 고(故)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드린 지 불과 석 달도 되지 않아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돼 비통한 마음"이라며 "이제 피해 생존자는 6명으로,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은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의 고통과 여성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명예회복을 이루지 못했다"며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이수진·백혜련 본부장)도 애도 성명을 내고 "그토록 바라시던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보지 못하고 떠나시게 해 더욱 애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옥선 할머니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시위에 참여하고 세계를 다니며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하셨다"며 "다른 피해 생존자들과 함께 여성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로 전 세계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해 활동하셨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34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해 생존자들과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민들이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역사를 왜곡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전 세계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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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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